미등록 아동, 심지어 미등록 이주 아동이라니. 글자를 눈으로 보는 것만 해도 참 아픈이야기네요. 중요한 이야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치가 과연 누구를 위해 작동하는가? 하는 질문이 드는 요즘이었는데, 글을 읽고 나니 조금 상황이 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분노와 대화를 많이 확산하여, 좋은 붕괴(현 문제들의 붕괴)를 맞이하고 다시 유의미한 재건축을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폐허가 아니라, '새시작의 터'로요. 저같은 일반 시민의 영역에서는 어떻게하면 좋은 붕괴로 역전할 수 있는 힘을 보탤 수 있을까요? 

중요한 이야깃거리를 모으고 논의하는 공론장이 산별노조 내 마다 생기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현안과 과제를 우리 노동자들이 알고, 고민하고 토의에 참여하는 데에서 변화의 힘이 생길 것 같아요.

“노동은 인간의 신체적ㆍ정신적 에너지의 발현 그 자체이며, 고용은 특정한 시대 특정한 문화적 조건 속에서 노동이 제도화된 형식을 가리킨다.” “(노동의 종말이 아니라) 고용의 종말은 노동의 재발명을 요청하며, 노동법은 고용을 넘어 전개되는 노동의 지평을 품어야 한다.”
이 부분을 읽고 그동안 저도 노동을 고용과 딱붙여 생각하고 있었단 걸 깨달았어요. 저는 누군가를 고용할 일이 없는 노동자인데도요.

“ 경제성장에 대한 맹신을 폐기하고, 대신 재생적·분배적 경제를 설계하는 필수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녹색전환을 위해 가장 중요한 첫단추가 이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우리사회가 다양한 변혁적 녹색전환 방안들을 도출하고 도입하려면 가장 먼저 무엇이 필요할까요? 

저도 은평구 구민인데요(반갑!) 저는 부끄럽지만 공약은 선거가 끝나면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알아보기 좋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시민들이 공약 이행에 관심을 가져야 중요한 공약들이 잘 이행이 되겠죠. 공약이행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관심이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덕분에 드네요. 시민 논의가 더 필요한 공약은 더 논의할 수 있도록하고, 때로는 이행을 막아야하는 공약들도 있을것 같아서요. 좋은 정보와 함께 생각거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전의 비용이 너무 낮게 알려진 것 같아요. 말씀대로 전주기 비용을 따지면 결코 낮지 않을텐데.. 신재생에너지에 드는 비용을 '과도한 비싼 비용'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많이 사용하고, 상용화 되어야 기술도 더 발전하고 비용도 더 낮아지겠죠?

🚩차별 행정을 비롯한 공권력 오남용 방지

퀴퍼 가는 길입니다! 올해는 시청에서 못 하게 된 것을 또 곱씹으며 생각이 많아지네요. 모두함께 안전한 다양성 사회를 만들고 싶어요. 공권력이 어떤 모습으로 함께해야 할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외국인 투표권을 폐지하면 안됩니다!

지방선거에서만 투표권이 있는 거니, 저는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자기가 사는 사회에 참여할 권리가 있습니다. + 아래 선우님 말씀 보니 그러네요, 의무도 이미 다하고들 계시죠! 

친구가 가입하라고 알려줘서 저도 찾아봤는데 결국 가입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70만원을 5년씩이나 묶어 둘 수 있는 청년이 있구나 하는 상대적 박탈감까지 갑자기 들더군요. 청년시기에는 집 보증금이든 뭐든 큰 돈 들어갈 데가 많은데...  빠듯한 월급에 높아만가는 생활비에 월 70 저금을 못하는 친구들도 많구요. 도약 계좌가 아니라, 도약 필요없는 사람을 위한 상품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지원금도 생각보다 크지 않았구요. 월 저금하는 금액이야 제가 알아서 낮출 수 있지만 그러면 딱히 장점이 보이지 않고 해서 저의 도약과는 무관해 보여(ㅎㅎ;ㅠ) 가입하지 않기로 했어요.

🚩장마철 침수 피해

모든 게 중요해보이지만 작년의 충격이 너무 커서 침수피해를 골랐어요.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공유하고 있을 때 힘을 내서 해결을 도모하면 더 잘 될 것 같아요.

기후변화가 눈에 보이고 손으로 느껴지는 때가 됐네요. 이미 한참 진전되었군요...

세상을 바꾸는 건, 작은 조각에서 시작하는 거군요! 더 가까이느껴지고 더 효과적으로 느껴집니다.

01 전략과 행동 계획을 제대로 세워야 합니다.

막연하게 재생에너지 도입과 사용을 늘려야한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중요한 것 같지만 우선 '큰 그림'을 세우고 방향과 목표를 합의하고 정하는 게 중요할 것 같네요!

네, 도움이 되요.

오! 한동안 지역화폐에 엄청 맛들려서 열심히 구입하고 열심히 사용했었는데 반가운 투표네요! 저는 거주하는 지역이랑, 자주 가는 동네 몇 군데 지역화폐를 골고루 사두고 틈틈이 사용했었어요. 

거주하는 지역화폐는 사용한도 꽉채워서 70만원씩인가, 사서 생활비로 알차게 사용했습니다. 동네 작은 마트, 생협, 자주가는 카페 등등 다 사용이 돼서요. 

그전에는 S배송으로 장보는 일이 잦았는데요, 지역화폐를 두둑히 갖고 있을 때는 이걸 사용하고 싶어서 동네마트나 생협을 더 이용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지역화폐를 갖고 있으면 최대한 사용가능한 가게에서 소비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었기 때문에,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기타/잘 모르겠어요

어렵네요. 먼저 댓글 주신 이선우 님과 정기훈 님 의견에 둘 다 동의합니다. 의사가 많으면 환자들에게 나쁠 건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지금도 기피과에는 사람이 모자라고, 돈 되는(?)과에는 사람이 많다고 하던데 이 문제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의사 수만 늘어나서는 안 될 것 같네요.

네이버에서도 AI챗봇이 나오는군요. AI에 대해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히 읽었습니다.

지성호 외 15명 에게 촉구합니다.

'웅담채취용 사육곰' 비극을 끝낼 야생생물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합니다!

🚩킬러문항 제외는 큰 의미가 없다

우리나라 사교육 문제가 킬러문항 땜에 있는 건가요? 사교육 문제는 학력주의와 시험중시 교육제도 때문에 있는 것입니다. 시험 결과를 가지고 줄을 세워서 학교를 보내야 하니까 시험의 변별력이 중요하고 그래서 킬러문항이 있는 거죠. 킬러문항을 없애서 사교육 문제를 없애겠다는 거는 말이 안 됩니다. 예전에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고 다양한 수시가 도입되니까 사교육을 통해 각종 책 내고 신기한 포트폴리오 만들고 난리도 아녔죠. 킬러문항을 없애봤자 반복될 문제입니다. 없애야 할 건 킬러문항이 아닙니다. 

먹는 것은 곧 생명이고, 소금은 그중에서도 필수적인 거라 더더욱 불안이 커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