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긴 한데 특정 슈퍼를 중심으로 똑같은 덮개들이 놓여있더라고요!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 때문인 듯 해요...?
저도 다른 분들처럼 '고스트 워크'라는 표현을 처음 들었는데요. 찬찬히 읽어보니 법의 적용이 쉽지 않은 온라인 세상에 꼭 필요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의 권리를 보호하거나 그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존재하는 직업인 고스트 워커가 노동자로서 마땅히 받아야 할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사실이 아이러니 하네요.
미디어를 통한 일회용품 사용 전시... 생각치도 못한 부분이네요 현장에 환경 담당 스태프를 두는 것, 아주 좋은 방법 같아요! 엔터 업계에 녹색 논의가 더욱 풍성하게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
저 역시 한 사람의 노동자로서 일과 노동에 대한 생각을 게을리 할 수 없는데요. 위원님의 글을 읽으며 ‘나의 노동이 과연 이 사회에 어떤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물음을 고민의 시작과 끝에 두었던 지난 날의 과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이해받고 위로 받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태도를 잃지 않고, 더 나아가 많은 이와 공유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노동의 주체가 발언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들이 지속적으로 마련 되어야겠죠. 기회가 된다면 짚어주신 지점 하나하나를 더욱 깊이 논의해 보아도 좋겠습니다 :)
기업에 재직할 당시 ESG경영을 내재화 하자는 취지에서 조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 광고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요. 한 팀원이 '이런다고 세상이 나아지냐, 이 시간에 제안 들어갈 다른 광고주 기획을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비판의 요지가 있는 발언이지만, 성장을 중시하는 우리의 모습 그 자체였고 이상을 넘어선 대책이 필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했습니다. 거대한 문제일수록 자꾸만 회피하고 싶은 심리처럼, 사회와 경제가 굴러가는 작동 방식을 뜯어고쳐야 하는 일이기에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기후 위기에 대한 염려와 개선에 대한 개인의 기대가 좌절되지 않도록 말씀주신 전략에 대한 실험이 계속 되고 해당 사례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보완해 보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