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흐름에 따라, 원인에 따른 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해주셔서 읽으면서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미처 몰랐던 부분까지 더 보충할 수 있었구요:) 4.19에 대해 잘 모르는 분에게도 공유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시절 목소리내고 활동해주신 분들께 더욱 깊은 감사의 마음이 듭니다!!!

다양한 의제와 그 의제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력이 될 때 비슷한 모임에 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전히 마음이 아픈 기억이자 진행중인 기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늘 최선의 선택을 해나가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저도 조호 님께 동감합니다. 성별에 따라 노출이 다른 유니폼이 지급되는 지금이 정녕 2024년이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저 어린이가 군대에 보낸 거냐고 물어보셨다는 문장에서 빵터졌습니다ㅎㅎ 하지만 남성 어린이들까지 여성 어린이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 세상이라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해지네요^^;

잊지 않겠습니다. 잊을 수 없습니다. 잊어서도 안 됩니다.

파묘를 아직 안 보았는데 이런 장면이 나오는군요... 기사 내용처럼 모형으로 대체할 수는 없었는지, 죽이는 모습과 죽은 모습을 안 보여주더라도 관객들이 전개상 그렇게 되었으려니 예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출할 수는 없었는지 의문입니다.

선우 님, 댓글 감사합니다!! 프리랜서들도 노동법을 통한 최소한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맞아요.... 인구를 위해 '결혼할 청년, 아이를 낳고 일도 할 여성'만 필요하다!는 느낌이 뿜뿜입니다ㅠㅠ.... 정작 그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고민은 부족한 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 5일 8시간 일하고도 노동법의 적용을 못 받으며, 노동을 하지만 노동자로 분류되지 않는 곳이 자활 근로지요. 저는 돌봄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상황이라 시간을 다 채워서 자활 근로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했지만, 만약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해도 최저 시급도 보장 받지 못하며 5년이면 쫓겨나듯 나가야 하는 임시 구명줄이라는 생각을 했어서 그런지 공감이 많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얼마 전 뛰쳐나왔던 타조 친구 이름이 '타돌이'였군요. 타돌이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세로'를 떠올렸었습니다. 세로도 타돌이도 함께 살던 가족이 죽고 그곳을 뛰쳐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부디 동물권에 대한 법률이 한국에 하루라도 빨리 제정되어 자리를 잡으면 좋겠습니다.

'이성애를 터부시하지도 않는 세상에서 이성애자가 이성애자의 자리를 벗어날 일이 얼마나 있을까'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조호 님 말씀처럼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성애자가 아닌 사실을 숨기고 있는 사람들이 정체성을 드러내거나 아직 자신이 이성애자가 아님을 자각하지 못한 사람들이 정체성을 깨닫게 되지 않길 바라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는 달라질 게 없으니까요. 굳이 추가하자면 이성애자가 아닌 사람들을 혐오하고 차별하면 안 된다는 사회적 약속이 생기는 정도 아닐까요?

도란 님, 댓글 감사합니다!! 해당 분야 전문 번역가 분께 문의도 해봤지만 그분도 처음 시작은 문고판 소설 한 권 번역을 11만 원 받고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대체 언제 적절한 임금이 보장될지 걱정입니다. (키캡 선물 받았어요<3 넘 귀엽죠><)

조호 님, 말씀 감사합니다!! 프리랜서노동공제회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얼마 전 번역 카페에서 소개하는 글을 읽고 알게 되어 현재 정회원으로 있습니다:) 프리랜서로 일하시는 분들께 최소한의 안전 장치 역할을 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답글은 못 달아도, 혐오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문장이 마음에 남습니다. 뉴스 댓글로 차마 옮기지도 못할 정도의 혐오 발언들이 난무하는 걸 보면 늘 기운이 쭉 빠지고 우울해지곤 하지만, 저도 혐오를 반대하는 댓글에는 꼭 좋아요를 누릅니다.

사고 자체만 기억하는 것은 사건에 대한 기록을 기억하는 것일 뿐이며, 아무 것도 기억하지 않는 것과 같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각종 혐오와 차별이 우리 주변에 공기처럼 퍼져 있어서 사람들이 이를 문제로 인식조차 못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은 많아지는데, 어딜 가나 혐오와 차별의 댓글이 난무하고 어떨 땐 공영 방송에서도 이를 농담거리로 여기는 모습을 보다 보면.. 팬이었던 이들이 안티로 돌아설 날도 머지 않은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는 언제라도 다른 인간 혹은 다른 무엇과 교체될 수 있는 존재가 비정규직이지요. 물론 정규직이라고 해서 그럴 위험이 없는 건 아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다음 일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보장되는 최소한의 안전 장치도 없는 상황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이 된 노동자들의 자살 생각이 2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결국 삶이 지금보다 더 나아지거나 최소한 유지는 될 것이라는 믿음이 흔들리게 되면 앞날에 대한 불안은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참정권만 있고 장애인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필요한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 제공과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과 제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태였군요.. 빠르게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인들과 이야기 도중 정책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00년생 지인 한 분이 순간 입을 꾹 다물며 ‘정치 얘기는 그 누구랑도(가족과도) 하지 않는다’고 선언하더라구요.. 대화 주체들의 정치적 성향이 다르면 결국 헐뜯고 싸우게 되는 주제라는 인식이 굳어진 듯했습니다. 이해가 되는 한편으로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이야기 나누고 마음 편하게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이 공간이 더욱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 담론 부재가 문제다! ✔ 재정 자립 부족이 문제다!

아직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지만 정독했습니다! 아무래도 경제적인 문제를 빼놓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생계에 쫓기면 자연스레 담론을 나눌 시간과 기회도 줄어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