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를 아직 안 보았는데 이런 장면이 나오는군요... 기사 내용처럼 모형으로 대체할 수는 없었는지, 죽이는 모습과 죽은 모습을 안 보여주더라도 관객들이 전개상 그렇게 되었으려니 예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출할 수는 없었는지 의문입니다.

동물을 꼭 죽여야만 했을까요.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쉽게 소비되는 동물의 죽음을 천만관객 흥행이라는 이름에 가려져 안타까웠습니다.

‘영화에 출연한 동물은 안전한 환경에서 촬영했으며 전문 지도사 입회하에 진행했다’는 문구에 포함되지 않은.. 여러 입장들에 여전히 고민해야할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이부분이 조금 불편했어요. 교촌치킨 대사도 불편했고요.. 태종이방원 때도 미디어 제작과정에서의 동물학대가 너무 화났는데, 이번에도 좀 공론화가 제대로 되었으면 좋겠네요!

파묘를 보면서 이 부분이 마음에 걸렸는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