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정권만 있고 장애인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필요한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 제공과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과 제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태였군요.. 빠르게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인들과 이야기 도중 정책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00년생 지인 한 분이 순간 입을 꾹 다물며 ‘정치 얘기는 그 누구랑도(가족과도) 하지 않는다’고 선언하더라구요.. 대화 주체들의 정치적 성향이 다르면 결국 헐뜯고 싸우게 되는 주제라는 인식이 굳어진 듯했습니다. 이해가 되는 한편으로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이야기 나누고 마음 편하게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이 공간이 더욱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 담론 부재가 문제다! ✔ 재정 자립 부족이 문제다!

아직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지만 정독했습니다! 아무래도 경제적인 문제를 빼놓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생계에 쫓기면 자연스레 담론을 나눌 시간과 기회도 줄어들 것 같아요.

전세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에게는 보증금을 돌려주고 국가에서 사기 가해자에게 돈을 몰수하는 것이 맞는 것인데, 현실은 피해자가 대출을 받아 사기 당한 집을 구매하라고 한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기가 찼는지 모릅니다..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사람들이 월세로 몰리며 월세 가격까지 폭등하고 있군요..ㅠㅠ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 있나..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머리를 스칩니다. 국민을 위한, 올바른 나라를 위한 선거가 아니라 자신들의 당선과 기득권 유지를 위한 선거라는 것을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저만 해도 분노가 치밀어오르다가도 다시 무력한 현실로 끌어내려지는 기분인데, 유가족분들과 관련자분들, 제작에 참여했던 분들은 얼마나 더 막막하실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네이버 메인에서도 읽고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캠페인즈에서 다시 보니 또 반갑네요ㅎㅎ 모두를 위한 화장실이 여러 학교, 여러 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니 넘 좋네요. 화장실을 10시간씩 참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리포터 분들이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계셨군요.. 심지어 프리랜서로 일하고 계시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이런 노동 환경을 알면서도 그동안 나 몰라라 했을 방송국의 인사 관계자들에게 너무 화가 나네요..

🚩젠더 🚩기후 🚩저출생

이미 너무 심각해진 기후 위기 문제를 조금이라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저출생 문제도 이미 적기를 놓쳤다는 소식을 들은 기억이 있는데 지금이라도 수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출생 문제는 저출생 그 자체만 놓고 볼 것이 아니라 현재 극단으로 치달은 성평등과 젠더 문제와도 깊이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투표하게 되었습니다.

🔴 [부정] 영문 '드래곤(dragon)' 표현을 유지하는 게 나아요

저도 도란 님 말씀에 매우 공감합니다! 몸통이 길고 날개가 없는 형태의 용은 아시아 각 나라에서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중국어 발음으로 영어 표기를 바꿔야만 하는지가 가장 큰 의문입니다. 덧붙여서 한국의 귀여운 다람쥐를 daramjui라고 표기하지 않는다는 말씀에서 빵터졌습니다ㅎㅎ 정말 적절한 예시입니다(* • ω • )b

속초에 방문하게 된다면 아이와 함께 꼭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생아 돌보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손글씨 일기를 쓰고 있는데 이 뉴스를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동의하지 않는 학생들은 어떻게 할지 생각하지 않았다니..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학교다닐 때 야간자율학습과 방학 등교에 ‘동의’하지 않아서 교무실에서 매를 맞기도 하고 없는 학생 취급도 받아본 적 있는 입장에서, 당시 기억이 떠오릅니다. 강제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동의’하게 만들겠다는 뜻일까요?

주민등록증이 있음에도 전산에서는 외국인으로 뜨게 해놨으면서, 그렇다고 다문화 복지 관련해서는 외국인이 아니어서 전혀 이용할 수 없다니.. 일본에서도 차별을 받고, 내 나라 한국에서도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다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이러한 사각지대가 하루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목소리를 더 많이 모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기후 우울이라는 용어가 있군요.. 저도 기후 변화를 체감하면서, 앞으로 더 오랜 세월을 살아가야 할 아이들과 미래의 자손들의 삶을 상상하며 우울한 생각이 들곤 했거든요.. 기후 변화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면서 이익을 추구했던 재벌과 대기업들에게 더 큰 책임을 요구하는 것은 타당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귀촌한 지인을 만나러 옥천에 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물 좋고 공기 좋고 푸르른 자연이었지만, 막상 나였으면 이곳에 자리잡을 수 있었을까? 생각했더니 정말 엄두가 안 나서.. 거기서 터전을 잡은 지인이 정말 대단하고 또 부럽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청년 지원 정책이 있는 곳이라니! 적극적으로 알아보시고 또 지원도 하셔서 좋게 풀리실 수 있으셨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진상 규명을 원하는 것이지 보상을 원하는 게 아닌데 말이죠.. 꼬리만 잘랐을 뿐 정작 책임이 있었던 사람들은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계속 잘 살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납니다. 반박에 관해서는, 유가족이 특혜(금전적 보상 등)를 요구한 적이 없는데 특혜를 요구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주장이며, 이태원 할로윈 행사가 처음 있었던 일도 아니고 지금까지 잘 대비해왔던 선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대비하지 않아 생긴 참사이므로, 충분히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혐오와 차별을 받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 없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그들이 말없이 참고 견디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정말 아무렇지 않게 혐오 발언을 하는 사람을 여전히 주변에서 많이 보고 있습니다.. 또 지금의 정치인들 가운데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을.. 찾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놀러 나가면 죽을 수도 있는 나라. 학교 가는 길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일하던 중에도 자꾸만 사람이 죽는 나라가 지금의 한국 모습인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사고들은 하나같이 조금만 더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안타까운 사고여서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과도 직결된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마저 거부권을 행사하려 한다니.. 참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토끼가 당근을 먹지 않는다는 사실... 토끼는 당연히 당근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야생 토끼는 당연히 풀을 더 많이 뜯을 거라는 사실을 이제야 돌아보게 되었네요. 기사 속의 돌고래, 코끼리, 고기로 소비되는 수많은 동물들의 삶을 돌아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택배기사들은 아프거나 다쳐서 일을 못 하면 배송하지 못한 만큼 수수료(임금)를 못 받고, 용차 비용도 물어야 한다.”라는 문장을 보고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었습니다. 아프거나 다쳤는데 병가가 가능하기는 커녕, 돈도 못 받고 ‘벌금’도 내야 한다니... 근로시간만 띡 줄여놓고 인원은 그대로, 일도 그대로, 임금은 더 적어지고.... 그렇게 해서 돌아오는 민원들은 또 기사님들의 몫이라니요... 예전엔 당일에, 익일에 받는 시스템이 없었는데 점점 이런 시스템을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시스템 도입에 따른 기사님들의 과중을 줄일 방법이 함께 들어왔어야하는데, 회사들은 자기 배만 불리고 일하는 사람들만 계속해서 갈아내고 있군요. 그런데도 아무도 처벌하지 않고 책임을 묻지 않는 나라에 정말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