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의 서재] 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
뉴스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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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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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씨는 “익명성이 보장되고 우울한 얘기를 해도 남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며 “힘들 때 생각날 수밖에 없는 곳”이라고 했다." 디씨 자체가 사회에서 '정상'적이지 않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데,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야만 하는 표현을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응당 받아주고 받쳐줘야 하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마저 같은 곳에 모여 그 상황을 악용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결국 피해자가 되고 만다는 게 정말 비극적인 일입니다. 물론 시스템이 해결할 일들이 있지만 우리가 서로에게 개인적으로라도 좀 더 포용적이었다면 이런 피해는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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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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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리) 강렬한 코멘트에 이끌려 들어와서 콘텐츠를 정독했네요.
인간이란 정말 제멋대로인 동물이군요
토끼가 당근을 먹지 않는다는 사실... 토끼는 당연히 당근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야생 토끼는 당연히 풀을 더 많이 뜯을 거라는 사실을 이제야 돌아보게 되었네요. 기사 속의 돌고래, 코끼리, 고기로 소비되는 수많은 동물들의 삶을 돌아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 제멋대로 생각하고 멋대로 동물들을 괴롭게 하거나 착취한 일들이 참 많네요. 기사를 보며 저도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