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생활할 때 부러웠던 점 중 하나가 지역별로 작은 단위의 다양한 사회/시민 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사업이 활발해지기를 응원합니다!!
10여년 전부터 들려오던 총여 폐지의 목소리, 잊혀져가는 대학가 미투, 대학가에서 반-여성주의 정서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죽고 죽이는 게 무섭고 우리 동네가 무너져서 슬픈 이들의 나약함이 바로 전쟁 없는 다음 사회의 가능성을 쥐고 있다.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저 보통의 두려움을 환기해보자. -> 이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갑질, 성범죄, 부패와 비리, 통화녹음이 없었다면 입증해 잡아내기 힘든 범죄들입니다. 음성권의 구체화에 동의하지만 지금 한국의 현실을 생각하면 이 부분을 조금도 양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평등 부서는 한국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가치를 담고 있는 부서입니다. 폐지에 반대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지게 만든 사법부와 형사제도, 이 일은 여성 혐오가 아니라고 망언을 일삼는 사람들을 규탄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정책 결정권자들이 '젠더'를 이해하는 날이 언제쯤 올까라는 절망감이 느껴졌는데, 그래도 세상은 계속 나아지고 있다는 기대로 버텨보려 합니다..... 지금보다 더 좋은 결정을 생각해보자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성균관에서 내놓은 차례상 모범답안(?)도 차례상을 누가 차려야 하는가 라는 문제는 건드리지 않는 걸 보면서 '참 안 바뀌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귀한 글 읽으면서 새로운 전통이 생기기를 기대해 봤습니다....
이는 여성가족부를 포함한 지금의 정권에서 성평등과 페미니즘 의제가 언제든 혹은 어떻게든 배제될 수 있다는 상황을 뜻한다. 따라서 버터나이프크루 사업을 되돌리는 움직임은 그들에 대응하는 첫 단추가 될 수 있다.
이 말씀에 매우 공감합니다!
저도 가끔 돈만 쌓아두고 자기 배만 불리는 몇몇 사립대학들을 지방으로 강제 이주시키면 서울의 집값과 입시 과열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상상을 한 적이 있습니다만, 학생들은 무슨 죄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사자들의 참여 없는 의사 결정 과정과 뱉어 놓고 여론이 안 좋아지면 없었던 일로 하는 최근 정부의 정책 실행 방법이 매우 맘에 들지 않습니다.
우물쭈물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 당장 형사사법개혁특별위원회 논의를 시작해 검찰 등 수사기관 권한을 분산하고 견제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야 합니다. 수사와 기소를 조직적으로 분리해 권한 오남용 없는,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체계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국회가 수사-기소의 조직적 분리를 위한 법안을 만들 때까지 지켜보겠습니다.
페미니즘과 성평등을 착취하고 있다는 표현에 매우 공감합니다. 특정 인물에 대해 분노하기만 했는데, 표현 하나하나를 깊이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백번 양보해서 모를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모르는 게 나오면 찾아보려 하지 않는다거나, 모르는 걸 지적하면 화부터 내는 태도야 말로 좀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이 사건을 보면서 공교육 개혁은 이 부분에서부터 풀어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김승섭 교수의 “장기적으로 반지하 주택을 없애자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 속에서 실제 반지하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있지 않고 있다”라는 말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