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집이 총 15채? 3채 이상 '집부자 후보' 24명을 공개합니다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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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불평등 심판, 온전한 주거권 실현을 위해 2024 총선주거권연대가 주거 정책에서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노동, 빈곤, 종교, 청년, 주거시민단체 등은 부동산 정책만 난무하는 정치판에서 무분별한 부동산 규제 완화를 저지하고 주거불평등 심판, 온전한 주거권 실현을 위해 '2024 총선주거권연대'를 출범했습니다. 

2024 총선주거권연대는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 중 유권자가 알아야 할 다주택 후보자 명단을 분석했습니다.

각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건물 중 빌딩,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을 제외하고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주택, 오피스텔, 복합건물(상가+주택)을 몇 채나 소유하고 있는지 계산했습니다. 이 중 3주택 이상을 보유한 집부자 후보 총 24명을 소개합니다.

국민의 절반은 세입자인 만큼 총선주거권연대가 요구한 세입자 보호, 공공임대주택 확충 및 주거복지 확대 등의 정책을 잘 실현할 수 있는 후보에게 한 표가 행사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24 총선주거권연대 집부자 후보 대상 및 분석 기준
▲대상 :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의 지역구 출마자 603명(비례 위성정당과 비례정당 제외)
▲자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산 신고 내역
▲기준
1) 본인,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다가구 주택, 빌라, 오피스텔, 상가+주택으로 신고된 부동산
2) 부부 공동 소유, 분양권, 지분 공유의 경우 1채로 산정함
3) 주거용도와 업무용도 구분이 어려운 오피스텔과 복합건물은 별도로 표기함(주택 1채, 오피스텔 2채는 1+2 등)

집부자 후보가 가장 많은 정당은 단연 국민의힘이었습니다. 전체 집부자 후보 중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17명, 더불어민주당 4명, 개혁신당 2명, 새로운미래 1명 순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후보는 총 15채를 보유한 허욱(개혁신당, 충남 천안시갑) 후보였습니다. 15채 중 13채는 아파트,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이었고 나머지 2채는 상가주택이었습니다. 


▲집부자 후보 전체 명단(다주택자 순, +뒤의 숫자는 오피스텔 및 복합주택)
 - 15채(13+2) : 허욱(개혁신당, 충남 천안시갑)
 - 12채(1+11) : 박민규(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구갑)
 - 8채(6+2) : 박재순(국민의힘, 경기 수원시무)
 - 6채(5+1) : 장동혁(국민의힘, 충남 보령시서천군)
 - 4채(4+0) : 이수정(국민의힘 경기 수원시정) 
 - 4채(3+1) : 김종양(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의창구), 이창근(국민의힘, 경기 하남시을)
 - 4채(2+2) : 박종진(국민의힘, 인천 서구을), 장성호(국민의힘, 서울 은평구을), 최홍우(국민의힘,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 3채(3+0) : 김승욱(국민의힘, 제주 제주시을), 손범규(국민의힘, 인천 남동구갑), 송재열(개혁신당, 서울 송파구갑), 이윤희(더불어민주당, 경북 상주시문경시), 유승희(새로운미래, 서울 성북구갑), 정필재(국민의힘, 경기 시흥시갑), 한호연(더불어민주당 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 3채(2+1) : 서명옥(국민의힘, 서울 강남구갑), 윤상현(국민의힘,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이상민(국민의힘, 대전 유성구을), 이행숙(국민의힘, 인천 서구병)
 - 3채(1+2) : 문용회(국민의힘, 전북 익산시을), 문진석(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시갑), 장성민(국민의힘 경기 안산시갑)


※ 자세한 사항은 참여연대 홈페이지에 게재된 팩트시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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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많으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국민을 대변해야 하는 것이 정치인일텐데, 주거 정책 관련해서는 가진 사람들을 대변할 가능성이 높게 되는 것 같습니다. 평범하게 살아서는 살 수조차 없는 현재의 집값이 잘 말해주고 있는 거겠지요. 유일한 원인 아니겠지만 인구위기(출산율)의 중요한 한 원인일테구요.

우와 집을 15채 가지고 있다니... 다주택자 수가 눈에 띄게 많은 당이 있네요. 저와 다른세상에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게 답답했는데 이제 이해가 가네요. 정말 다른 세상에 살고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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