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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는 건 아니겠죠?" 요즘 도서관 심각합니다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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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지역 소멸’에 대응한다는 지자체의 프로젝트, 행사, 언론 기사가 내세우는 얼굴들을 보라. 남성 일색인 지역 정치인과 유지들, 청년 기획자와 자영업자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사라져 가는 지역과 한국 사회를 구할 사명을 부여받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삶의 터전으로서의 지역 사회가 실제로 돌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 지역민, 결혼이주민, 농업이주민은 이런 얼굴로 등장하지 않는다. 이들은 주로 가정폭력이라든가 비닐하우스 숙소 사망 등 사건 사고의 피해 당사자로 등장한다. 이들의 얼굴을 대신하는 것은 한 줄도 안 되는 신상정보다."
2024.04.28
지역의 미래는 누구의 얼굴을 하고 있는가
한국일보
코멘트
3정부의 예산 운영 철학은 정말 잘못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조금이라도 올리던 예산을 올해 줄였다는 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최저임금과 반대 방향으로 잘못 돌격한 기조라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은 누구나 무료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좋은 책과 영화, 문화가 가득한 공간인데요, 그런 공간이 점점 줄어드는 게 두렵습니다.
자꾸만 더 많은 공간이 상업공간이 되고, 돈을 지불해야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고 하게 되는 사회는 바라지 않아요.
왜인지 책을 미워하는 정부 때문에 도서구입비도 줄고 지원사업비도 줄고 운영비도 줄어들어 도서관의 미래가 위태롭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다음 정부가 들어서기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