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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 비회원

종교의 자유는 인정하고 싶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제한하고, 대안적 방식(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람시 비회원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것은 타인에게 의도치 않게 해를 입힐 수 있는 예외상황의 일상화와 관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종교의 자유는 분명 중요한 인간의 권리이지만, 근대의 기본적 이념인 과학의 관점에서 봤을 때 종교가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부의 종교시설 규제의 필요성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종교의 자유를 누리기 위한 다른 방법이 있을지에 대한 논의와 그에 대한 제도적 지원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슉슉 비회원

실습 : 일제강점기때도 그 어떤 종교 탄압 속에서도 교회는 모였다. 특히 노인층이 많기 때문에 대면 예배가 강행되어야 한다.

sunny 비회원

종교를 비롯하여 민주국가에서는 모두의 의견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하고 자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유에는 언제나 책임이 따른다고도 생각합니다.
모든 국민이 방역지침을 지켜야 하는 시기에, 종교인으로서 특혜를 주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 국민들도 스스로 자유를 제한하고 조심하는 시기에, 종교인으로서의 자유는 무조건적으로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 크게 3가지의 주 종교가 있는데, (기독교, 천주교, 불교-사람들에게 잘 알려지고 기사에도 나왔던 종교들) 그 중 유독 기독교인 교회에서 방역지침 위반사례가 많이 나왔습니다. 교회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이상 기독교는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온라인 예배라는 대안이 있고, 온라인으로 접속하기가 어려운 경우라면 현장예배로 참여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모두에게 해당하고 현장예배를 고집하는 이유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생강 비회원

“신앙의 자유는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기본권이다. 하지만 신앙의 자유를 표현하는 방식을 담은 종교 행위의 자유는 그것이 생명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제한될 수 있다. "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트리 비회원

조금 조심스럽기도 한 의제이네요. 그러나 원칙에 예외가 생긴다면, 이는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긴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모두가 조심하고, 지침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ㄱㅎㄱ 비회원

교회는 원래 교인의 모임을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교인들이 모여서 신앙을 펼치는데 굳이 특정한 장소에 밀집해서 모여야하는지에 대해서는 달리 생각해 볼 여지도 있습니다. 기독교도들이 카타콤 같은 곳에서 밀교처럼 모인 적도 있었듯이 말이죠. 물론 그때와 지금은 사정이 다를 수 있겠지만, 뒤집어 말하면 종교 모임도 그때 그때 사회적 맥락에 따라서 따라서 형식을 바꿀 수 있는 커뮤니티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지금 종교계에 대한 적절한 지침은 적지 않은 신도들인 고령자들도 접근할 수 있는 비대면 모임 시스템 구축이지, 방역 수칙에서 예외로 둠은 대체되어야할 단기적 미봉책이라 생각합니다.

황애옹 비회원

종교시설에 입장은 하되, 마스크를 철저하게 쓰기, 발열인 사람은 입장 금지 등 방역 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도록 하면 좋았을 것 같아요. 저는 입장 인원수 제한 보다 그게 더 중요하게 느껴져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