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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내려가는 한국 축구, 해결책은?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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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올림픽 진출 실패

대한축구협회 입장문: 

오늘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패배로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 축구팬, 축구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위해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축구 대표팀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저희 대한축구협회에 총괄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한번 머리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선수와 지도자 육성, 대표팀 운영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내 더 이상 오늘과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당면 과제인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잘 마무리짓고, 계속 이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좋은 경기로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리 올림픽에는 축구가 없습니다

단단히 뿔난 팬들

축구팬 ‘부글부글’

한국 축구가 왜 이렇게 됐지?

'한국축구의 올림픽 본선행이 좌절되며 2024 파리 올림픽의 구기 종목은 ‘전멸’ 수준에 가깝게 됐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는 남자 축구를 비롯해 여자 핸드볼, 여자 농구, 여자 배구, 남자 럭비, 야구 등이 나섰다. 그러나 파리 올림픽에는 야구가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남자 축구마저 탈락하며 여자 핸드볼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주목받게 됐다.

'우리 대표팀이 올림픽을 못 나간다고요?

우리 축구는 충격 그 이상으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신태용호에 무너진 황선홍호, 한국 축구는 왜 이렇게 됐을까요.'

'올림픽 구기 종목은 여자 핸드볼 외엔 전멸했습니다.

한국 축구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우리나라 U-23 축구대표팀이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에게 승부차기끝에 10:11로 패배하면서 파리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40년만의 올림픽 진출 실패라는 굴욕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감스트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축구팬들은 분노를 표시하면서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클린스만에 이어 황선홍까지 정해진 프로세스를 무시하고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마음대로 결정해서 이 사단이 났다는 주장입니다.

정몽규 축구협회 헛발질

홍준표 대구시장도 정몽규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반대로 승리한 인도네시아는 광란에 휩싸이며 오랜 시간동안 나서지 못했던 올림픽이라는 무대로 가게될 기회를 잡게되었지만, 신태용 감독은 한국의 올림픽 출전을 무산시킨 것과 관련, 착잡하고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팀 올림픽 연속 진출 기록, 제가 깨 힘들고 미안한 마음

너무 처참하고 힘들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후 40년만에 올림픽 진출이 좌절됐다.

FIFA랭킹 132위 인도네시아를 이끌고 100계단 이상 앞서는 한국(23위)을 잡아 이변의 주인공이 됐지만, 신 감독의 표정은 좋지만은 않았다. 조국인 대한민국을 꺾고 승리를 잡은 부담감 때문이다.

경기 뒤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무거운 표정으로 등장한 신 감독은 “(지금은)기쁘고 행복하지만 너무나 처참하고 힘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축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모든 잘못이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잘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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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책임지고 사퇴해야해요. 감독 선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서 '깜깜이 선임'을 근절시켜야해요. 유소년 축구 등 미래 축구 선수 육성을 위한 투자가 더 많이 있어야해요. 팬들이 평소에도 축구협회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등, '반짝관심'보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해요.

문제가 한두개가 아닌 것 같아요. 정리해주신 게 다 공감되네요.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책임지고 사퇴해야해요. 감독 선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서 '깜깜이 선임'을 근절시켜야해요. 유소년 축구 등 미래 축구 선수 육성을 위한 투자가 더 많이 있어야해요. 팬들이 평소에도 축구협회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등, '반짝관심'보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해요.

올림픽 진출이 무산된 것이 제시된 투표안들이 원인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네 가지 조치는 다 이루어지는 것이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부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책임지고 사퇴해야해요. 감독 선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서 '깜깜이 선임'을 근절시켜야해요. 유소년 축구 등 미래 축구 선수 육성을 위한 투자가 더 많이 있어야해요. 팬들이 평소에도 축구협회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등, '반짝관심'보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해요.

고민하다가 모든 선택지를 선택했네요. 저도 뉴스를 보고 조금 놀라긴 했는데요, 생각보다 사람들의 관심이나 반응이 별로 없어서 이제는 변화가 만들어지기도 어렵겠구나...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축구협회장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반복되고 있지만 변화는 없구요.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책임지고 사퇴해야해요.

개인적으론 선택지 중에 해결책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회장 한 명의 사퇴가 해결책이 되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감독선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적임자를 선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지를 점검하는 게 먼저로 보이고요. 유소년 선수 육성의 목적이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인지 계획이 없다면 축구 조금 잘 하는 선수가 더 나올 순 있어도 이 산업이 개선되는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팬들의 관심은 결국 산업이 구조를 만들고 팬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게 순서에 맞으니 관심을 가지라 종용할 수 없을 것 같고요.
이 문제의 시작은 결국 대한축구협회를 비롯한 스포츠 조직 내의 수직적 구조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대한축구협회는 장기간 범현대가 인물이 연이어 회장직을 맡으며 소위 '쩐주'로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그래서 더 자연스럽게 회장이 원하면 다방면으로 개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이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인원은 협회를 떠나고, 회장의 측근 혹은 실제로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거나 영향을 끼치려하지 않는 인원만 협회에 남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선택지에서 회장의 사퇴를 골랐지만 이런 문제는 회장 한 명의 사퇴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성적 중심으로 스포츠를 소비하고, 이를 국가대표 선수에게도 강요하는 문화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보이지만 산업적인 측면에선 스포츠계 내부의 수직적 문화를 개선하는 게 우선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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