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시민신문
어떤 의사가 늘어나야 하는가?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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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지역 소멸’에 대응한다는 지자체의 프로젝트, 행사, 언론 기사가 내세우는 얼굴들을 보라. 남성 일색인 지역 정치인과 유지들, 청년 기획자와 자영업자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사라져 가는 지역과 한국 사회를 구할 사명을 부여받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삶의 터전으로서의 지역 사회가 실제로 돌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 지역민, 결혼이주민, 농업이주민은 이런 얼굴로 등장하지 않는다. 이들은 주로 가정폭력이라든가 비닐하우스 숙소 사망 등 사건 사고의 피해 당사자로 등장한다. 이들의 얼굴을 대신하는 것은 한 줄도 안 되는 신상정보다."
2024.04.28
지역의 미래는 누구의 얼굴을 하고 있는가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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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학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는데요, 교수님 뵙는 시간이 1년에 1분정도 됩니다. 환자들은 아무래도 궁금한 것이나 걱정되는 것이 많은데 시간 들여 물어보고 얘기나눌 수 없는 환경이더라구요. 의대증원이 필요한지는 몰라도 환자를 들여다보고 이야기 나눌 의사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