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
“속아도 속수무책”…커지는 '생식의료' 시장, 윤리·정책은 제자리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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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지역 소멸’에 대응한다는 지자체의 프로젝트, 행사, 언론 기사가 내세우는 얼굴들을 보라. 남성 일색인 지역 정치인과 유지들, 청년 기획자와 자영업자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사라져 가는 지역과 한국 사회를 구할 사명을 부여받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삶의 터전으로서의 지역 사회가 실제로 돌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 지역민, 결혼이주민, 농업이주민은 이런 얼굴로 등장하지 않는다. 이들은 주로 가정폭력이라든가 비닐하우스 숙소 사망 등 사건 사고의 피해 당사자로 등장한다. 이들의 얼굴을 대신하는 것은 한 줄도 안 되는 신상정보다."
2024.04.28
지역의 미래는 누구의 얼굴을 하고 있는가
한국일보
코멘트
2세상에 이렇게 허술하다니요
TV를 보면 연예인들이 난자동결, 시험관 시술 얘기를 하는 걸 아주 많이 보는 것 같아요. 결혼과 출산 나이가 늦어져서 그런지. 시장은 커지는데 윤리, 정책에 대한 논의와 진전은 많이 없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