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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화재로 2명 사상…주민 “회복 공간 마련해달라”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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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지역 소멸’에 대응한다는 지자체의 프로젝트, 행사, 언론 기사가 내세우는 얼굴들을 보라. 남성 일색인 지역 정치인과 유지들, 청년 기획자와 자영업자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사라져 가는 지역과 한국 사회를 구할 사명을 부여받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삶의 터전으로서의 지역 사회가 실제로 돌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 지역민, 결혼이주민, 농업이주민은 이런 얼굴로 등장하지 않는다. 이들은 주로 가정폭력이라든가 비닐하우스 숙소 사망 등 사건 사고의 피해 당사자로 등장한다. 이들의 얼굴을 대신하는 것은 한 줄도 안 되는 신상정보다."
2024.04.28
지역의 미래는 누구의 얼굴을 하고 있는가
한국일보
코멘트
4더 나은 미래를 기대해봅니다.
가난이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이 풍요로운 세상에서요..
돈이 없으면 위험 속에 살아야 한다는 게 잘못되어보입니다. 안전은 모두에게 보장되어야 할 것 같아요.
지난 2월에도 가스버너 화재사고를 기사로 본 적 있었는데 얼마되지 않아 유사한 화재사고를 보니 마음이 안 좋습니다.
쪽방촌 화재에는 '기존무허가건물'로 화재사고에 취약한 경우가 다분하다고 합니다. 이번 사고도 “방 안에서 간이버너로 음식을 조리해야 하는 열악한 주거가 아니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참사"라는 내용에 주목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대책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