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여적] 아카데미 물들인 ‘빨간 배지’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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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지역 소멸’에 대응한다는 지자체의 프로젝트, 행사, 언론 기사가 내세우는 얼굴들을 보라. 남성 일색인 지역 정치인과 유지들, 청년 기획자와 자영업자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사라져 가는 지역과 한국 사회를 구할 사명을 부여받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삶의 터전으로서의 지역 사회가 실제로 돌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 지역민, 결혼이주민, 농업이주민은 이런 얼굴로 등장하지 않는다. 이들은 주로 가정폭력이라든가 비닐하우스 숙소 사망 등 사건 사고의 피해 당사자로 등장한다. 이들의 얼굴을 대신하는 것은 한 줄도 안 되는 신상정보다."
2024.04.28
지역의 미래는 누구의 얼굴을 하고 있는가
한국일보
코멘트
4현생이 정신없어서 이런 일이 있는 줄 몰랐는데요. 뱃지로 연대하는 마음이 따듯한 것 같습니다. 폭력적인 상황에 노출된 어린 아이와 민간인들에게 평화를 줄 수 있는 힘으로 더 커지면 좋겠네요.
연예인이나 예술인들도 사회에 대한 목소리를 낼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줄수 있는 공인이란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나라도 빨간배지와 같은 활동들이 활발해졌으면하는 생각입니다. 전쟁반대!
목소리를 내고 연대하는것 그것이 가장 큰 힘 아닐까요?
작은 배지로 먼 곳에 있는 문화 예술인들이 전쟁을 종식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군요. 이런 목소리들이 더 많은 시민들에게 확산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