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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교육이고 누구를 위한 대학인지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수자에게 대학을 보내주는 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하라는 식의 대응을 보여주는 대학과 총학생회가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두가 마땅한 것을 마땅하게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정부조직 개편을 이렇게 날림으로 한다는건..... 정말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부처를 건드리려 하다니..

여성가족부가 해체되어야 한다고?? 그렇다면 여성가족부를 해체하고 성평등부로 만들지요.  그런거라면 동의해드리려 합니다.

지속되는 활동이 더 나은 현실을 만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들리지 않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그 목소리가 사회를 바꿔나가고자 하니.. 극렬하게 저항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기록하는 작업이라니 멋져요!! 대학의 많은 분들이 백래시들 속에서 분투 중이실 터인데, 동료들과 스스로를 지키며 함께 으쌰하시길! 연대합니다.

 

각각의 이해를 위해 여론이 쉽게 주목할 수 있는 공간, 워딩에 집중하는 정치가 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성평등 정치 실현"이라는 말이 멀게 느껴지네요.. 말씀대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