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영 비회원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ㆍ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꺼져버렸습니다ㆍ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입니다ㆍ

너무 안타깝습니다. 선생님 이전에 부모님의 자랑스러운 자식이셨을텐데...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꿈을이루기위해많이노력해서그자리까자올라오셨을텐데.우라나라의말도안되는공권력때문에너무일찍져버려서마음이너무아픔니다.삼사고인의명복을빕니다

KD 비회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은 비회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교사들을 지켜주세요.

전영숙 비회원
교권은 반드시 보장 받아야 합니다.
아직은 너무 어린 나이에 혼자 감당해야 할 부담이 너무 컸을 것 같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문제는 그런 갈등을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해결해내는 경험이 부재한 한국사회에 있지, 갈등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없다. 오히려 갈등을 문제시하는 태도는 갈등을 억압하고, 억압된 갈등은 더욱더 극단적인 형태로 표출될 것이다." 이 말씀에 매우 공감합니다.
이 먹먹한 소식이 연일 저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머릿속에 뭉게뭉게 여러 생각들과 감정들, 말들이 떠도는데 섣불리 정리하기 어려운 느낌이 유독 들더라구요. 미처 정리되지 못한 채로 친구들과 '교권이 아니라 인권 문제 아냐?'라고 얘기나누기도 했는데, 노동권으로 설명해주시니 조금 더 생각이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교권은 다른 의미로 사용해야 할 것 같고요. 이는 분명히 일하는 직장에서 일어난 일인데 왜 전혀 조직과 동료들이 보호해주지 못하는지, 책임을 개인이 떠안고 직장에서 삶을 종료당해야 했는지, 그 부분부터 논의와 해결을 시작해나가면 좋겠습니다.
교사는, 특히 공교육에 종사하는 교사는 더욱 더 노동자로 생각되어지지 않는 우리 사회입니다. 노동조합 합법화도 참 오래 걸렸고요. 요즘 계속해서 교권과 학생인권의 대립처럼 이 현상들이 비춰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갈등을 교사 혼자 감당하게 둬서는 안 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교권의 '권'이 권리인지 권한(혹은 권력도..)인지.. 불명확하고 섞어버리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더 혼동이 큰 것 같습니다. 학생의 인권과 이분법적으로 대립시켜 버리면서, 어디 한쪽의 편을 들어야 할 것으로 프레이밍 하고 있구요. 두 집단의 갈등상황으로 치환하고, 선택하기 어렵도록 만들면서 그 해결은 개인들에게 내 맡기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개인이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곪아가는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시스템과 문화의 형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교권'이 아니라 '노동권'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심히 동의하게 됩니다.


혼자가 아닐 수 있도록, 함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제도가 뒷받침 해줄 수 있도록 변화시켜 나가야 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사회가 교사에게 전통적으로 바라던 상은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 해야하는 일만 변했던건 아닐까요? 공교육도 서비스 제공 측면이 더 강해진 것 같은데 교사는 가르치고 지도하는 일을, 다른 일은 전문 인원이 담당해야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혼자서 모든 것들을 감당해야 하는 구조가 아닌, 시스템 속에서 함께 보호할 수 있는 형태가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