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i
<p>그리스의 거리행진이나 인도의 시위로 맞서는 시민들/원주민들을 보면서 거대한 자본에 맞설 수 있는 방식이 겨우 행진이라니, 겨우 시위라니, 너무 우스워보였다. 그렇지만 사람으로 이어진 길을 만들어 행진한다는 것, 손에는 총이나 칼이 아닌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낸다는 것, 사람이 여기에 있다고 외치는 것이야말로 온전한 저항이자 존엄한 권리를 위한 존엄한 방식의 투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변화를 일으켜냈다. 이제는 우리 정말 뭐라도 해야하는거 아닐까.. “우리 모두가 이 운동의 일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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