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서 투표’ 세 번 만에 성공한 박경석 대표···“경찰·선관위는 장애인 투표 막지 마라”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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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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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분의 질문: 동물들이 소품처럼 소비되는 것을 보며 어떻게 기록해야할 지 궁금하다.
손수현 배우: “자극적 소재로 끝나지 말고 질문이 작동해야한다. 구체적으로 말해야하는 이유가 아직도 있다. 어떤 이들에겐 온건하지 않으나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4/23 인디스페이스에수 동물영화제 상영 후 관객과 인터뷰 시간에서 손수현 배우님이 하셨던 말씀을 옮겨보았습니다.
영화 촬영마다 가이드라인이 준수되고 현장에서 수의사를 대동하여 안전을 도모하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이런 영화들이 많아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2024.05.09
‘파묘’ 속 은어의 ‘실감 나는’ 죽음…동물은 영화 소품일뿐인가
한겨레
"기울어진 권력관계 속에서 유일하게 노동자들이 대응할 수 있는 힘은 노동조합에서 나옵니다. 흩어진 개인이 아닌 노동자들이 단결해 노동조합을 만들어 사용자와 교섭하고, 그리고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집합적으로 행동하는 것. '노동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이란 이름으로 보장된 헌법상 권리이기도 합니다. 평범한 노동자들에게 '노동3권'의 의미는 생소할 수 있으나, 희복씨는 이미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노동을 하는데 누구는 억대연봉을 받고 누구는 최저시급에 기본적인 노동환경도 갖춰지지 않는다는게 너무 이상한것 같아요.
2024.05.09
"온수 못 쓰고 폰 충전도 못하다가... 이젠 '말대꾸' 합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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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휠체어를 탈지 말지는 나의 선택인데 신체 구조상 기어서 가는 것을 두고 비장애인을 방해하는 소란 행위라고 보는 차별적 시선이 가장 힘들다”
맞는 말씀입니다. '정상적'인 보행을 벗어난 몸짓을 '소란'으로 규정하는 선관위의 수준이 이 나라 국민 다수의 수준과 다르지도 않아서 더욱 참담합니다. 매번 국가로부터 배제당하고 내쳐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싸우시는 박경석 전장연 대표님의 투지와 정의로운 마음을 존경합니다. 그 투지와 마음이 소모되어 사라지지 않고 결실을 맺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고 빕니다.
“장애인의 투표는 소란행위도 아니고,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일도 아닙니다. 장애인도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투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말에 담긴 설움을 떠올려봅니다.
출구조사 결과를 보았습니다. 야당의 압승으로 끝날테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현 정권 심판’ 에 초점을 맞춘 탓인지 정작 장애인,여성 등 큰 담론에서 상대적으로 쉬쉬해온 주제들이 공약이나 정당에서 드러나지 않은 것 같아서요. 아울러 양당제는 더욱 강화될 것 같은데, 소수 정당도 국회에서 목소리내어 정책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단 바람이 그저 바람으로 그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