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이 푸바오만 구원할 때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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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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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경없는기자회'의 '세계언론자유지수' 발표와 관련해 일부 한국 언론인들이 내놓은 논평이 우려를 넘어 개탄스러운 수준이다.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가 내놓은 성명이 대표적이다. 공언련은 13일 성명을 통해 '국경없는기자회'의 '언론자유지수' 보고서가 "설득력이 눈꼽만큼도 없는 찌라시"라고 혹평하고 있다.
맞춤법까지 여러 곳 틀릴 정도로 급하게 작성한 듯한 성명을 통해 공언련은 '국경없는기자회'가 "좌파 정부엔 우호적"이라면서 "찌라시 만들기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이따위 짓을 계속하다간 세계적 망신을 받고 간판을 내려야 할 상황에 반드시 직면할 것"이라고 맺었다. 구성원의 상당수가 언론 종사자로 보이는 이 단체의 성명은 북한을 연상할 만큼 논조가 섬뜩하다."
이런 식으로 수준을 증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2024.05.17
5년 만에 '문제 국가'로 강등된 한국... 성명서가 부끄럽다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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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푸바오의 엄마도 죽어서 공항에 박제되어 전시되었다고 합니다. 푸바오와 사육사의 교감과 관심에 마음이 쏠리다가도 날 때부터 죽을 때가지 전시되어지는 존재. 이미지로만 소모되어지는 존재라는 점에서 앞으로 나아가야할 동물권(생추어리, 동물 보호 등) 논의가 그쳐버리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동물들의 멸종과 멸종위기를 초래한 인간이 귀여워 보이는 순서대로 줄을 세워 동물을 보호하는 것은 폭력적이며 치졸하다.
-기사본문 중
나도 포함된 얘기다. 항상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한다.
제목을 보는 순간 클릭을 안 할 수 없었습니다. 왜 어떤 동물은 귀여워하고 보호하고, 왜 어떤 동물은 착취하고 죽일까…
어떤 존재를 향한 사랑과 공감이 다른 존재에게까지 닿도록 넓어지길. 저부터요.
동물권을 다시 생각해보면 조금 찔리네요. 사육시설에 대한 행동프로젝트로 곰 보금자리가 있네요. https://projectmoonbear.org/action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중국에 처음가지만 중국에 되돌아가는 건 푸바오가 맞겠죠?